'싸인' 김아중, 권력에 맞서 진실 밝히다

문완식 기자  |  2011.02.03 10:39


배우 김아중이 SBS 수목극 '싸인'에서 권력에 맞서서 진실을 밝히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싸인'에서 극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을 떠나는 다경(김아중 분) 의 모습이 그려지며,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직폭력배 2명이 총격으로 살해당한 총기사건과 관련, 미국과의 정치적인 이유로 살해범인 미군의 범죄사실을 은폐하고 증거를 조작하는 이명한(전광렬 분)과 이를 파헤치려는 다경과 지훈(박신양 분)의 모습이 상반되게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다경은 명백한 사유임에도 불구하고 유가족의 반대로 부검을 실시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배후의 세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한다.


그는 영장도 발부되지 않은 상황에서 억울한 죽음을 밝히겠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자신에게 다가올 불이익은 생각지도 않고 단독 사체 부검을 실시한다.

다경은 부검실도 아닌 장비도 없이 지훈과의 전화통화만으로 시작한 부검에서 죽은 김종호의 사체에서 미군이 주로 사용하는 탄환인 '9mm 파라블럼탄' 을 발견, 총격 사건의 범인이 미군이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 사건을 조작하려는 일당으로부터 증거는 인멸되고, 다경은 검사의 검시권을 무시한 채 시신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국과수 원장 이명한으로부터 해임을 통고 받고 신분증을 내려놓는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에피소드는 작품의 큰 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한류스타 서윤형 살해 사건'과 같이 권력에 맞서 투영하게 진실을 밝히고자 했던 다경과 지훈 캐릭터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라고 전했다.

한편 '싸인'은 2일 16.0%(,AGB닐슨)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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