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의 구하라가 깜찍한 '한복 고양이' 캐릭터로 변신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tvN에서 4일 오후 8시30분에 방영하는 'KARA의 이중생활'(원제 '우라카라') 2회에서 구하라는 고양이 분장을 하고 사극 연기에 도전했다.
고양이 나라의 궁녀를 연기하는 구하라는 코에 검은 칠을 하고 볼에 수염까지 그린 모습으로 진지한 연기를 펼쳐 포복절도할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하라는 극중에서 인기 대하사극에 캐스팅되지만 연기에 대한 중압감에 시달려 첫 녹화를 망치고 마는 역할을 맡았다.
중요한 일을 앞두면 심적인 압박 때문에 카레만 먹고, 길을 걸을 때에도 흰색 선만 밟는 등 징크스에 집착하는 성격이지만, 다음 날 미녀 스파이 임무를 부여하는 로봇 '박 대표 2호'에게 지령을 받고 만나게 된 일본인 프로골퍼가 자신과 같은 성격임을 알게 되고 그와 함께 징크스 탈출에 나선다.
일본 도쿄TV가 제작한 '카라의 이중생활'은 카라가 미녀 스파이로 변신해 비밀 연애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국내 방영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카라가 분열 위기 속에서도 촬영을 계속하기로 결정하면서 또한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