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갑상선기능항진증.."평생 약 먹어야"

김현록 기자  |  2011.02.04 18:22


씨스타 효린은 성대결절 증상, 이지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아이돌 건강미녀 선발대회' 결과 아이돌 스타들의 건강 상태가 밝혀졌다. 이 가운데 건강에 다소 문제가 있는 아이돌의 몸 상태도 함께 드러났다.


샵 출신으로 솔로 가수로도 활약한 이지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지혜는 굳은 표정이었지만 "이미 이같은 결과를 알고 있었다"며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씨스타의 효린은 성대결절로 나타났다. 수술을 요하는 상태는 아니었지만 성대의 사진만으로도 건강한 성대와의 차이가 확연했다. 팀동료 보라는 "노래를 많이 부르는데다 평소 웃거나 말을 할 때도 목을 많이 쓴다"고 전했다.


티아라의 지연은 척추가 다소 휘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작진은 "휘어진 척추는 장기화되면 신경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일단은 수술을 요하는 정도는 아니다. 자세 교정만 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술이 친구'라는 브아걸의 나르샤는 "당분간 금주" 지시를 받았다.


포미닛 소현은 고기를 많이 먹는 식습관이 혈액 건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고, 보라는 백혈구 수치가 다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KBS 박은영 아나운서는 빈혈과 골감소증 증세가 있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돌 여자 스타들을 비롯한 15명의 여자스타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 부문별로 최고의 스타를 뽑는 한편 이를 종합해 진선미를 가렸다.

부문별로는 시크릿의 한선화가 피부미인 1위, 이지혜가 모발 미녀 1위, KBS 박은영 아나운서가 성대 미녀 1위, 효민이 척추 미녀 1위와 혈액미녀 1위, 김주리가 체후굴 미녀 1위, 나르샤가 S라인 미녀 1위에 올랐다. 전체 우승에 해당하는 진은 효민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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