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8'이 여성 시청자들의 '명절 증후군'을 한방에 날리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4일 오후 11시 방송된 '막돼먹은 영애씨8(이하 영애씨)' 8회는 가구시청률 1.44%, 분 단위 최고 시청률은 1.89%(이하 AGB닐슨, 케이블시청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케이블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더불어 tvN의 주시청자인 20~49세 남녀 시청 층에서도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38만 여대의 차량이 몰리며 귀경전쟁을 치른 금요일 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전주대비 상승했고, 특히 20~40대 여성 시청률이 강세를 보였다.
'영애씨' 관계자는 5일 "보통 사람들이 명절을 맞아 겪게 되는 일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결과 시청자들의 진한 공감을 얻게 된 것 같다. 귀경전쟁을 치르고 집에 도착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었다니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영애씨'는 난생처음 친척들에게 애인을 소개하게 된 영애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명절마다 노처녀라고 구박 당하기 일쑤였던 영애는 이번 설 연휴에 애인 동건을 소개시키며 당당한 명절을 보내려 하고, 친척들도 영애와 결혼을 앞둔 동건과 가까워지기 위해 고스톱, 노래방 등 다양한 유희를 준비한다.
하지만 설을 앞두고 영애와 다툰 뒤 앙금이 남아있는 동건이 가족 모임에서 약혼자로서의 최소한의 의무만을 다한 뒤 집으로 돌아가 버려 향후 영애의 결혼 준비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