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이 프로그램과 관련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박2일' 이동희 총괄프로듀서는 7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1박2일'은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 협찬 등을 받지 않는다"며 "제작과 관련 금품요구를 하는 것은 100% 사기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PD는 "프로그램 제작시 가급적 지자체하고 접촉을 하지 않는다"며 "관의 도움이나 허가가 필요한 경우에만 지자체와 접촉할 뿐 순수하게 민간차원에서 제작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진이 필요한 경우에 섭외를 할 뿐 어떠한 경우에도 협찬 등의 물적 요구를 하지 않는다"며 "이권 등 돈 문제가 개입되면 사기라고 보시면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1박2일'은 지난 2009년 이 같은 내용과 관련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제작진 사칭 주의를 부탁한 바 있다. 최근에도 제작진을 사칭하는 일이 종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희PD는 "'1박2일'과 관련해 협찬 등의 이유로 금품을 요구하는 등 비정상적인 제안을 받을 경우 즉시 KBS에 연락해 주시면 확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KBS 뉴스9'는 지난 6일 방송에서 '1박2일' 제작진을 사칭한 금품 요구 등을 보도하며 제작진의 주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