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 "책 쓰면서 7kg 늘어..고3 한 번 더"

문완식 기자  |  2011.02.08 14:45
곽현화 ⓒ사진=류승희 인턴기자 곽현화 ⓒ사진=류승희 인턴기자


수학책을 낸 개그우먼 곽현화가 책 집필에 열중하면서 체중이 7kg이나 늘었다고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곽현화는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교보문고 강남점 '키움'에서 열린 '수학의 여신'(중앙 m&b) 출간기념회에 참석해, "고3으로 다시 한 번 돌아가 정말 열심히 수학을 연구하고, 책을 썼다"고 밝혔다.


그는 "기획부터 출간까지 5개월 정도 걸렸다"면서 "그중 3개월 정도를 집중해서 책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고민을 했던 부분이 어떻게 하면 독자들이 좀 더 수학을 쉽게 느끼게 할 수 있을 지였다"면서 "때문에 목차 부분에 가장 신경을 써서 고민에 고민들 거듭했다"고 말했다.


곽현화는 "외부와 차단된 상태에서 책에만 집중하니 우울증에 빠질 정도였다"면서 "이제야 책을 내놓으니 우울증이 싹 가신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수학의 여신'은 수학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함으로 포기를 눈앞에 둔 대한민국 모든 중학생들을 위해 어려운 용어는 재미난 비유로 쉽게 풀어주고, 공식 보다는 원리 위주로 설명한 학습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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