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오가 고은희 아들?" '위탄' PD도 '깜짝'

최보란 기자  |  2011.02.08 15:23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제작진이 데이비드 오의 모친이 가수 고은희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다.

'위대한 탄생' 연출자 서창만 PD는 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데이비드 오가 가수 고은희의 아들이라는 것은 제작진도 몰랐던 사실"이라며 "데이비드 오가 그런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치러진 본선 첫 단계를 무사히 통과한 데이비드 오는 방송을 통해 어머니에 대해 자주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내 왔다. 그럼에도 어머니가 가수라는 사실을 제작진에게조차 밝히지 않은 것은 순수하게 실력만으로 관심을 받고픈 마음으로 풀이된다.

특히 데이비드 오는 미국 예선에서 어머니가 골라 준 옷을 입고 출연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위대한 탄생'에서 뒷모습이긴 했으나 어머니 고은희가 직접 옷을 골라주는 모습이 잠시 등장했다.




이에 대해 서 PD는 "당시 어머니가 출연한 부분은 제작진이 직접 촬영한 것이 아니라 가족들이 촬영한 것"이라며 "제작진이 직접 어머니를 만난 상황이 아니었기에 고은희인 줄 알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비드 오와 고은희의 모자 관계는 주영훈에 의해 알려졌다. 주영훈은 지난해 자신의 트위터에 "고은희 씨를 LA컴패션 사진전에서 만났다"는 글과 함께 고은희, 데이비드 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고은희는 지난 1984년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가수로 데뷔했으며, 이후 솔로로 나서 이문세와 듀엣곡을 부르는 등 인기를 누렸다. 이후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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