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정겨운 "짐승돌 변신실패, 수염만으론 역부족"

배선영 기자  |  2011.02.09 15:32
배우 정겨운ⓒ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정겨운ⓒ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정겨운이 짐승돌 형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공식 철회했다.

정겨운은 9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드라마 '싸인'에서 열혈 형사 최이한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정겨운은 지난 달 열린 '싸인' 제작발표회에서 "2PM 같은 짐승돌 형사를 보여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정겨운은 한 달이 지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아직 짐승돌에 많이 못 미친다. 수염만 기른다고 짐승돌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겨운은 "다만 내 바람은 엄지원 누나와의 신에서 터프한 모습을 많이 보이고 싶다. 그러나 이제는 짐승돌 형사보다는 귀여운 형사로 남아야 할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정겨운은 극중 윤지훈(박신양 분)에게 맞는 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겨운은 "사실 대본에는 없는 설정이었는데 영문 모르게 맞았다"며 "내가 형사인데 맞아야 했나 고민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재미있게 나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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