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문화부장관, 故최고은 작가 관련해 입연다

김지연 기자  |  2011.02.09 19:17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고 최고은 작가와 관련해 입을 연다.

정병국 장관은 오는 10일 오전 9시30분 서울 구로구 소재 동우애니메이션에서 학계, 업계, 일반 국민 40여 명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등 콘텐츠 관련 공공기관 20여 명,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 등 70~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콘텐츠 정책 대국민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정병국 장관은 생활고에 시달려 생을 마감한 고 최고은 작가와 관련해 언급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담당 정책 국장의 업무 보고에 이어 한창완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정책에 대한 평가·토론이 약 3시간에 걸쳐 심도 있게 진행된다.


이날 토론 주제로는 ▲콘텐츠 산업 환경변화와 정책대응 ▲금융투자, 인력양성, 수출 진흥 등 기능별 정책 토론 ▲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장르별 정책토론 ▲ 콘텐츠 산업 제도개선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한편 고 최고은 작가는 지난달 29일 경기 안양 석수동의 월세집에서 지병과 생활고로 요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고인이 생전 며칠 째 굶어 남는 밥과 김치를 좀 달라는 부탁을 남겼다는 사실에 영화계는 깊은 슬픔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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