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가 이상형으로 배우 김갑수를 지목했다.
유인나는 9일 자정 방송된 MBC FM4U '푸른 밤 정엽입니다' 기획특집 ‘여배우들’ (91.9Mhz, 연출 송명석)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인나는 "김갑수 선배님의 연기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며 "요즘 이상형이 김갑수 선배님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또 유인나는 과거 한 작품에 출연한 줄리엔 강과 이광수를 비롯, 빅뱅의 G 드래곤, 배우 이서진 등 많은 남자 연예인들이 그녀를 이상형으로 꼽은 것에 대해 "지금은 모두 바뀌었을 것"이라며 부끄럽다는 심경을 전했다.
유인나는 최근 허밍 어반 스테레오 객원보컬로 참여한 노래가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노래를 망칠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의외로 괜찮다는 반응을 받게 되어 기분 좋다"며 "처음엔 내 목소리가 어색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아주 좋아 요즘엔 방에서 크게 틀어 놓고 듣기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인나는 또 "아이돌 그룹 중 멤버가 되고 싶은 그룹이 있냐"는 질문에 "불가능하겠지만 만약 가능하다면 2NE1에 들어가고 싶다"며 2NE1 극성팬임을 자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유인나는10년간의 무명생활의 설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남들처럼 집안의 반대 같은 멋진 이야기는 없었지만, 가족들이 내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생방송 중 가족들에게 보내는 음성편지를 남기기도 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푸른 밤 정엽입니다' 기획특집 '여배우들'은 배우 김정은을 시작으로 이민정, 민효린, 장신영 등이 출연해 여배우들의 숨겨진 뒷얘기를 공개해서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