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
영화 '아저씨'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아역스타 김새론이 드라마에 도전한다.
김새론은 MBC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청각장애인 엄마를 사고로 여의고 바보 아빠를 모시고 살아가는 야무지고 똑부러진 딸 '봉우리' 역을 맡았다. 성인 봉우리 역에는 황정음이 캐스팅된 상태다.
로고스필름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초반 극을 끌고 나갈 여주인공 아역으로 무엇보다도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아역계 연기파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최종 오디션에서 김새론이 제작진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아 캐스팅됐다"고 말했다.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한 김새론은 지난해 원빈과 호흡을 맞춘 영화 '아저씨'로 대한민국 영화대상, 부일 영화상,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등 국내 각종 영화제에서 최연소 신인배우상을 휩쓸기도 했다.
드라마 제작진 측은 "그 동안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역배우 김새론의 밝고 능청스런 연기를 기대해 달라"며 김새론의 드라마 출연에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황정음, 김재원, 남궁민, 김새론 등이 출연하는 MBC '내 마음이 들리니?'는 '욕망의 불꽃'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