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여친·친누나들 간호.."연예인 면회 불가"

길혜성 기자  |  2011.02.11 13:06
신정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신정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방송인 신정환(37)이 가족들과 여자친구의 병간호 속에 건강을 회복 중이다. 하지만 동료 연예인에 대해선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까지는 병실 출입을 못하게 하고 있다.


신정환은 지난 6일 4시간에 걸쳐 서울의 한 병원에서 1년 3개월 만에 오른쪽 다리 재수술을 받았다.(관련기사 6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초보도) 이후 신정환은 여자친구와 친누나들의 간호를 받으며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신정환의 한 측근은 11일 오전 스타뉴스에 "수술 이후 신정환의 여자친구는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병원에 들러 신정환에 힘을 불어 넣고 있다"라며 "신정환의 친누나들 역시 병실에서 신정환을 돌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측근은 이어 "신정환은 아직까지도 많이 아픈 상태며 이런 모습을 동료 연예인들에는 아직까지 보여 주고 싶지 않아 해, 연예인들의 병실 방문은 현재까지 허락하고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정환은 일단 다리 재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다리 염증이 당초 예상보다 심했던 터라 향후 3개월 간은 목발을 짚고 다녀할 상황이다.


신정환은 지난 2009년 11월 초 경기도 용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트럭과 추돌, 논바닥으로 추락하면서 오른다리 정강이뼈 등에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당시 신정환은 수술 뒤 10여 일 만에 퇴원했다.

하지만 이후 여러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며 다리에 박은 철심이 부러지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아져, 지난해 여름 재수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말부터 올 1월 중순까지 약 5개월 간 해외에 체류한 관계로, 그 간 다리 수술을 받지 못했고 상태는 더욱 악화됐다. 그러던 도중 귀국과 함께 1년 3개월 만에 재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의 카지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정환은 앞선 지난 1월19일 귀국 직후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으며, 다리 수술이 필요해 일시 석방됐다.


검찰은 "신정환이 구속 수사를 할 수 있는 건강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불구속 조처했으나 수술 후 건강 상태가 회복되면 구속수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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