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슈프림팀의 이센스(왼쪽)와 쌈디.ⓒ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힙합듀오 슈프림팀이 올해 멤버별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해 아이돌 열풍 속에서도 '힙합 강자'로 자리 잡은 슈프림팀은 그룹 활동과는 별개로 멤버별 개인 음반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스타트는 이센스가 끊는다. 술에 취한 듯 흐느적거리는 엇박자의 감각적인 래핑으로 힙합 신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이센스는 오는 4월 힙합 고유의 느낌을 살린 음반을 발표,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래핑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쌈디도 솔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활발한 예능 활동과 함께 중저음 속사포랩으로 큰 사랑을 받은 그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고루 갖춘 솔로 음반을 준비할 예정이다.
슈프림팀 소속사 아메바컬쳐 관계자는 12일 오전 스타뉴스에 "그 간 두 멤버가 솔로 음반 발매를 꿈꿔 왔다"며 "각자 멤버들의 개성을 충분히 살린 힙합 음반이 될 것이다. 슈프림팀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무매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해 슈프림팀은 첫 번째 정규 음반을 발표,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를 휩쓰는 등 음원강자로 주목받았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과 발표한 프로젝트 미니음반도 큰 사랑을 받았고, 예능과 음악 프로그램의 꾸준한 러브콜도 이어졌다.
슈프림팀의 이 같은 인기는 멤버 쌈디의 예능 활동도 크게 한몫했다. MBC '일밤-뜨거운형제들'에서 '능구렁이' 캐릭터를 소화한 쌈디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와 함께 특유의 예능감각을 뽐내 많은 여성 팬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해 케이블 채널 엠넷 'MAMA 어워즈'에서 힙합 팀 최초로 '신인상'을 거머쥔 슈프림팀은 '엠넷 20's Choice'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하는 등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