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친동생 배우 조지환 위해 '공개구혼'

길혜성 기자  |  2011.02.12 13:32
조혜련과 조지환 <사진제공=MBC \'꽃다발\'> 조혜련과 조지환 <사진제공=MBC '꽃다발'>


개그우먼 조혜련이 친 남동생이자 배우인 조지환을 위해 공개구혼에 나섰다.

12일 MBC에 따르면 조혜련은 최근 진행된 MBC '꽃다발' 녹화에 조지환과 함께 참여했다. 조지환은 그 간 영화 '실미도' 및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등에 출연했다.


이날 녹화에서 조혜련은 최근 SBS '스타맞선-한번 만나줘요'에서 맞선을 실패한 동생을 위해 "동생의 배우자를 찾는다"며 "누나만 7명이나 있지만 참 괜찮은 사람"이라며 조지환을 칭찬함과 동시에 동생을 위해 공개구혼도 했다.

조혜련의 특유의 재치가 담긴 공개구혼에 녹화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이번 녹화분은 13일 오전 방송된다.


한편 그 간 주로 걸그룹 및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출연해 게임 위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꽃다발'은 오는 13일 방송부터는 가족 버라이어티로 거듭난다.

'꽃다발'의 김영진 PD는 이날 스타뉴스에 "일요일 아침 시간대에 방송되는 만큼 앞으로는 걸그룹 멤버들이 나오더라도 가능하면 가족과 함께 출연하게 해, 온 가족이 볼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진행된 13일 방송분 녹화에는 조혜련과 조지환은 물론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멤버 동우와 성열의 모친 및 LPG 가연의 부친과 세미의 어머니 등도 참여했다. 또한 이번 촬영에는 에이트 이현과 그의 사촌형, 지상렬과 그의 친조카이가 MBC '세바퀴'의 작가로 활동 중인 지승아씨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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