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SBS 일일드라마 '호박꽃 순정'이 긴장감 넘치는 요리대결에 힘입어 자체최고시청률 16.8%를 기록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호박꽃 순정'은 16.8%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분의 14.3%보다 2.5%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날 10일에 이어 조리왕 선발대회에 참가한 순정(이청아 분)과 사라(박시은 분) 팽팽한 요리대결이 그려졌다. '인삼을 곁들인 쇠고기 안심말이'를 내놓은 순정이 '와규 스테이크'를 출품한 경쟁자 사라와 심사위원을 매수하려던 준선(배종옥 분)을 제치고 당당히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제작진은 지난 1월 28일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120여 가지의 요리를 준비하는 등 총 5000여 만원의 제작비를 투입했으며 총 15시간에 걸쳐 촬영하는 등 요리대회 촬영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조연출 오충환 PD는 "이날 요리대결 장면이 극중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에피소드라 백수찬 PD가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공을 들여 촬영했다"며 "덕분에 시청률도 상승했다. 조만간 시청률 20%도 돌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