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성형 막은 어머니께 감사"

최보란 기자  |  2011.02.13 11:05
ⓒMBC \'꽃다발\' 방송 화면 ⓒMBC '꽃다발' 방송 화면
개그맨 김경진이 어머니에게 성형수술 못하게 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꽃다발'에서는 연예인 가족들이 총출동해 자신들의 끼를 펼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김경진은 어머니 정경옥씨와 함께 출연해 경품을 놓고 다른 가족들과 대결을 펼치고, 가족과 얽힌 다양한 사연들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경진은 그간 어머니에게 미안하고 고마웠던 마음을 편지로 담아 방송을 통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진은 "어린 시절 어머니 속도 많이 썩히고 잘못을 많이 저질렀다. 군 제대하고 철들어서 효도하려고 했는데 그러질 못해 죄송하다"며 마음처럼 아들 노릇을 잘 하지 못한데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사춘기 시절 어머니한테 성형수술 시켜달라고 조르고, 안 해주면 가출한다고 너무 속상하게 했다. 그런데 그때 수술했다면 이렇게 개그맨도 못 됐을 것"이라며 "그때 수술 안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경진 외에도 지상렬, 고영욱, 조혜련, 류상욱 등이 가족들과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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