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욕망의 불꽃'이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방송된 '욕망의 불꽃'은 20.2%의 전국 일일시청률(이하 동일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이 기록한 20.8%보다 0.8% 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이다. 그러나 여전히 20%를 넘기며 동시간대 방송된 경쟁 드라마들을 큰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수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날 '욕망의 불꽃'에서는 인기(서우 분)가 친모 나영(신은경 분)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만 해 달라며 서럽게 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김회장(이순재 분)이 손자인 민재(유승호 분)를 집으로 불러 들이는데는 또 다른 꿍꿍이가 나영에게 말하는 대서양 그룹 집안 사람들의 모습도 그려지며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1 '근초고왕'은 12.9%, SBS '신기생뎐'은 10.9%를 각각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