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도 가수대상 서바이벌 쇼 '오페라스타' 방영

배선영 기자  |  2011.02.14 09:59
CJ 미디어의 케이블 채널 tvN도 일반인이 아닌 가수 대상의 서바이벌 쇼를 방영한다.

tvN은 14일 인기 대중 가수들 8명이 오페라 도전자로 출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리얼리티 쇼 '오페라스타 2011'을 올 봄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앞서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에서 '나는 가수이다'라는 타이틀의 가수 대상 리얼리티 쇼가 오는 3월 첫 방송을 앞둔 것에 이어, 가수 대상의 리얼리티 쇼가 또 하나 등장하는 것이다.


tvN 관계자는 "2010년 초 영국 지상파 ITV에서 방영된 '팝스타 투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와 지난 14일 정식 포맷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지난해 국내 최초로 대중가수들이 다른 장르의 노래에 도전하는 미션 서바이벌을 구상해왔다"며 '일밤'에 앞서 가수 대상 리얼리티 쇼를 염두에 뒀음을 강조했다.

'팝스타 투 오페라스타'는 지난 해 영국 ITV에서 첫 방영 당시 시청률 면에서도 성공을 거둬 최근 시즌2 제작이 확정된 바 있다. 한국 버전은 해외에서 최초로 제작되는 것이다.


관계자는 "이미 많은 실력파 가수들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실력과 도전정신으로 시청자들에게 진정성과 감동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깜짝 놀랄 출연자 카드와 세계적인 명성의 오페라 멘토, 심사위원, 오케스트라단은 이달 안에 전격 공개된다.

이어 "가수들이 비록 서바이벌 과정에서 탈락한다 해도 전혀 다른 장르의 극한에 도전하는 모습 자체에 시청자들은 박수칠 것이고 이런 모습이 오랫동안 기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국내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품격의 오페라 전용 세트와 화려한 의상, 대규모 오케스트라 등을 활용해 풍부한 볼거리와 퍼포먼스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오페라스타 2011'은 첫 회 프리쇼를 제외한 총 6주간의 방송분은 모두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전 국민 투표와 오페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다음 진출자들이 확정되고 최종 우승자는 특별한 혜택을 부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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