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43일' 이경규 "이제 담배 생각안난다"(인터뷰)

문완식 기자  |  2011.02.14 18:46
이경규 ⓒ홍봉진 기자 이경규 ⓒ홍봉진 기자


지난 1월부터 금연에 나선 개그맨 이경규가 성공적으로 금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규는 14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열심히 금연 중"이라고 43일째 금연 소감을 밝혔다.


30년 동안 담배를 피웠던 그는 지난달 3일부터 14일까지 43일째 금연 중이다.

앞서 지난달 중순 인터뷰에서 "죽겠다"며 "몸에 열도 나는 것 같고, 이상하게 짜증도 나고 힘도 없고 그렇다"고 금단 현상을 호소했던 그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가끔씩 나던 담배 생각도 이제는 나지 않는다"면서 "금연에 꼭 성공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주변에서 제 금연 도전에 대해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힘들 때도 있다"고 웃으며 말한 뒤 "열심히 금연할 테니 지켜봐 주시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암'이라는 미션을 통해 멤버들이 암 검사를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검사 결과, 지난 30여 년간 담배를 핀 이경규는 폐 CT에서 흡연, 공기오염으로 인한 폐기종 증세가 발견됐다. 이경규는 검사 당일인 1월 3일부터 금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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