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 "카라3인 소송, 검토후 대응" 공식입장(전문)

김지연 기자  |  2011.02.14 19:22


카라 3인(한승연 강지영 정니콜)이 소속사인 DSP미디어(이하 DSP)를 상대로 결국 법적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DSP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DSP는 14일 오후 7시10분께 보도자료를 내고 "서로 오해가 풀리고 대화가 시작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소송 제기 보도에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DSP는 "아직 소장이 송달된 상황이 아니다"라며 "소장을 받은 후 변호사와 상의해 대응하겠다. 또 소송과 상관없이 카라와 관련된 향후 일정들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카라3인 소장을 통해 DSP가 적절한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DSP는 "현재까지 발생한 모든 수익금을 계약에 따라 지급해왔으며, 이는 소송과정에서 명확히 확인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카라의 세 멤버(이하 카라3인)는 "정당한 수익금을 분배받지 못했다"며 DSP 엔터테인먼트를 대상으로 계약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카라의 정니콜, 한승연, 강지영은 지난 1월19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신뢰관계가 깨졌다"며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하지만 구하라는 19일 오후 소속사 관계자와 논의 끝에 잔류하기로 결정해 박규리와 함께 카라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입니다.


저희 DSP미디어는 카라 3인(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측의 문제제기 이후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DSP미디어는 이호연 대표의 와병 중에도 카라의 일본에서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연장선상에서 DSP미디어는 한국과 일본에서 카라가 쌓아온 지명도에 흠이 생기지 않도록 조용하고 신중한 해결 방안을 강구해왔습니다. 서로간의 오해가 풀리고 대화가 시작되기를 기대하고 있던 상황에서 갑작스런 소송 제기 보도는 저희를 크게 당황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음은 본 소송에 대한 DSP미디어가 3인 및 팬들과 언론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1. 현재 소장이 송달된 상황이 아니므로, 소장을 송달 받아 내용을 파악한 후 고문 변호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대응하겠습니다. 또한 소송과 관계없이, 카라와 관련된 향후 일정들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2. 현재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고 있는 수익금 배분 등 문제는 일방적인 주장으로써 사실을 크게 왜곡한 것입니다. DSP미디어는 현재까지 발생한 모든 수익금을 계약에 따라 지급해왔으며, 이는 소송과정에서 명확히 확인될 것입니다.

3. 법적 절차가 시작되었으므로, 카라 3인은 법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을 자제하여 주기 바랍니다. DSP미디어도 법적 절차 외적인 언급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최대한 자제해 법적 절차와는 별도로 카라의 앞날을 고려한 행보를 하겠습니다. DSP미디어는 이번 사건이 최대한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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