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 "김윤석·최민식·차인표, 연기하고픈 후배"

김지연 기자  |  2011.02.15 00:31
김자옥 ⓒ유동일 기자 김자옥 ⓒ유동일 기자


탤런트 김자옥이 꼭 한 번 연기하고 싶은 연하의 남자 배우로 김윤석, 최민식, 차인표를 꼽았다.

김자옥은 14일 오후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 함께 연기하고픈 후배 1, 2, 3위를 공개했다.


김자옥이 공개한 1위는 김윤석. 김자옥은 "5년 전 분장실에서 녹화를 하고 있는데 다른 스튜디오에서 녹화를 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사람들에게 '어머, 저 사람 누구야?'라고 물었었다"며 "그때는 많은 사람들이 김윤석씨를 몰랐는데 너무 매력 있었다. 말로 설명할 순 없지만 진짜 묘한 매력 있다"고 거듭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자옥은 "2위는 최민식"이라며 "정말 멋있다. 실물을 본 기억은 없지만 이 사람 나오는 영화는 다 본다. 눈빛이 살아 있는 연기자"라고 극찬했다. 이어 "최민식씨는 세월이 흐를 수록 더 멋있는 배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자옥은 "3위는 차인표다. 연기보다는 이 사람이 좋다"며 "드라마 끝나고 미국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흰 와이셔츠를 입고 깨끗한 모습으로 아침 일찍 커피숍에서 신문을 보고 있었다. 참 정갈하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그날 밤 뭘 사러 밖에 나가려다 우연히 차인표씨를 만났다. 그랬더니 뭐가 필요하냐고 묻더니 자기 방에 있다고 갖다주며 여기는 여자 혼자 밤에 나가면 안 된다고 하더라. 또 선배들이 연기하면 꼭 그 연기를 본다. 나는 그런 후배 남자배우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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