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쇼핑몰에 '웃고' 소송에 '울고'..16일 공판

16일 男 작곡가지망생 준강제추행혐의 4차 공판

김수진 기자  |  2011.02.15 11:58


개그맨 출신 방송인 김기수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김기수는 올 초 온라인 쇼핑몰 '김기수 닷컴'(www.kimkisoo.com)을 통해 패션사업가로 변신, 쇼핑몰 인기에 힘입어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반면 남자 작곡가 지망생 준강체추행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16일 오후 4차 공판을 앞두고 있다.

남다른 패션감각의 소유자인 김기수는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며 패션사업가로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법정공방으로 마음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는 게 최측근의 설명이다.


최측근은 15일 스타뉴스에 "김기수가 '김기수닷컴'의 인기로 사업가로도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면서 "말 못할 마음고생으로 하루하루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2000년초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댄서킴'으로 큰 인기를 모은 김기수는 활동 영역을 확장,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영화, 뮤지컬, 연극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김기수는 작곡가 지망생 A씨로부터 지난 4월 술을 먹은 상태에서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지난 5월 고소당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경기도 판교 김기수의 집에서 술을 먹고 잠을 자는 도중 김기수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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