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신정환측 "철심박은 정강이 많이 아파"

길혜성 기자  |  2011.02.16 17:13
신정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신정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37)이 현재 건강을 차근차근 회복 중이지만, 수술 받은 부위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환의 한 측근은 16일 오후 스타뉴스에 "지난 6일 다리 재수술을 받은 신정환은 현재 입원해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초 예상대로 몸 상태는 천천히 좋아지고 있지만 철심을 교체한 오른 다리 정강이 부분에는 아직 많은 통증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다리가 회복되기 위해 거쳐야할 부분이란 생각도 든다"라고 밝혔다.


신정환은 지난 6일 서울 서초동의 K정형외과에서 4시간에 걸쳐 다리 정강이 쪽에 박혀 있던 철심을 교체하는 재수술을 받았다. 재수술시 당시 다리 상태가 예상외로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3개월 정도 목발을 짚고 생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 2009년 11월 초 경기도 용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트럭과 추돌, 논바닥으로 추락하면서 오른다리 정강이뼈 등에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다수의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다 다리에 박은 철심이 부러졌다. 이에 지난해 여름 재수술 계획을 세웠지만 이후 필리핀 세부에서의 원정 도박 혐의 등으로 해외에 5개월 이상 체류하며 수술시기를 놓치고 말았다.

그러던 중 지난 1월 귀국하면서도 마침내 1년3개월 만에 다리 재수술을 받게 됐다.

신정환은 현재 가족 및 여자친구들의 병간호 속에 입원 중이다.


한편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의 카지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정환은 앞선 지난 1월19일 귀국 직후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으며, 다리 수술이 필요해 일시 석방됐다.

검찰은 "신정환이 구속 수사를 할 수 있는 건강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불구속 조처했으나 수술 후 건강 상태가 회복되면 구속수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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