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환 "첫연기 60점, 형 박유천은 잘했다 격려"

최보란 기자  |  2011.02.17 08:29
박유환 ⓒMBC 제공 박유환 ⓒMBC 제공


박유환이 자신의 첫 연기에 "60점"이라고 점수를 매겼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C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우미·연출 노도철)에서 내성적인 소년 한서우 역을 맡아 드라마에 데뷔한 박유환이 "떨면서 본 첫 방송, 100점 만점에 60점을 주고 싶을 만큼 부족했지만 많은 격려 받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유환은 "쑥스러워서 혼자서 첫 방송을 지켜봤는데, 방송이 끝나자마자 형(박유천)이 내 방으로 들어와 극 중 제가 연기한 모습을 따라 하며 '잘했다'고 격려해줘서 큰 힘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JYJ의 멤버 박유천의 친동생으로 화제가 된 박유환은 "2~3년간 연기자로서의 준비 후에 처음으로 도전했던 '반짝반짝 빛나는' 오디션에 합격한 후 형을 비롯한 가족이 더 설레어 했다"고 전했다.


"취미는 게임과 대본 읽기"라고 전한 박유환은 "앞으로 설경구, 유해진 선배님처럼 연기로서 평가 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밝고 경쾌한 성공스토리. 뒤바뀐 인생에 실망하지 않고, 스스로 노력으로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며 일과 사랑에 성공하는 고난 극복의 분투기다.


박유환은 이번 작품을 통해 조카 정원(김현주 분), 상원(김형범 분) 보다 어린 삼촌이라는 상황에 따른 코믹한 연기와 더불어 애처로움을 간직한 18살의 외로운 소년의 모습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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