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기자 photoguy@
'팔방미인' 구혜선이 두번째 장편영화를 위해 직접 영화제작사를 설립했다.
17일 구혜선 측 관계자에 따르며 구혜선은 지난달 영화제작사 '구혜선필름'을 설립하고 영화제작자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감독으로서 첫 장편영화 '요술'을 선보였던 구혜선은 올 하반기 두 번째 장편영화 '복숭아나무'를 준비하고 있다.
구혜선이 현재 몸담고 있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제작사로 참여했던 '요술'과 달리 '복숭아나무'의 경우 구혜선필름이 제작사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구혜선은 감독으로 영화를 연출하는 동시에 제작자로서도 작품에 참여하게 된다. 연기자는 물론 가수와 작곡가, 소설가와 화가, 감독으로서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내고 있는 구혜선의 활동 영역이 한 단계 넓어지는 셈이다.
한편 구혜선은 구혜선필름의 첫 작품으로 '복숭아나무'를 선보인다. 소규모 예산이 투입될 '복숭아나무'는 남자 샴쌍둥이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류덕환과 남상미가 캐스팅됐다.
구혜선은 현재 최다니엘과 함께 드라마 '더 뮤지컬'을 촬영 중이며 대만 GTV 드라마 '절대달령'에 캐스팅된 상태다. 최근에는 제1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 연출을 맡아 촬영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