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들...'의 포스터
개구리소년실종실화를 다룬 영화 '아이들...'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들...'은 지난 17일부터 18일 오전까지 13만 187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26만 1470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현빈과 탕웨이가 뭉쳐 화제를 모은 '만추'는 2위로 출발했다. '만추'는 개봉 당일인 지난 17일 예매율에서 '아이들...'에 우위를 보였으나 이날 11만 9599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설 극장가를 재패한 김명민 주연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이날 4만 972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385만 5273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오는 주말 400만 돌파가 예상된다.
한편 '아이들...'은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에서 다섯 명의 초등학생이 실종된 개구리소년 사건을 영화화했다.
박용우, 류승룡, 성동일, 성지루, 김여진이 출연하며 '리턴'의 이규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살인의 추억', '그놈 목소리' 등 앞선 실화영화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