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논란' 김인혜교수, KBS도 여파

2TV '여유만만', 김인혜교수 편 폭행논란 전 녹화… "방송보류"

문완식 기자  |  2011.02.18 09:38
KBS 2TV '여유만만' 측이 김인혜 서울대학교 교수의 제자 폭행 논란과 관련 방송예정이던 김인혜 교수편 방송을 전면 보류했다.


'여유만만' 이관형 프로듀서는 18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김인혜 교수 관련 방송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24일 예정이던 방송을 전면 보류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달 초 '여유만만' 녹화에 참석, 스튜디오 촬영을 마쳤다.


이 프로듀서는 "김 교수의 잘잘못을 떠나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을 방송에 출연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게 제작진의 입장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에 대한 서울대 측의 진상 조사가 끝날 때까지 방송을 보류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최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목청킹 프로젝트' 트레이너로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현재 '놀라운 대회 스타킹'제작진은 김 교수의 하차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한편 서울대는 최근 김 교수가 10여 년에 걸쳐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해왔다는 내용의 제보를 접수하고 진상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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