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또… 대부업자에 2억 피소

최보란 기자  |  2011.02.18 11:40
신은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신은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신은경이 또 소송에 휘말렸다.

지난해 연예기획사 A사로부터 사기 및 횡령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신은경이 이번에는 개인대부업자로부터 양수금 청구 소송을 당했다.


개인대부업자 서모씨는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은경과 전 남편 김모씨와 이모씨 등 3인에게 총 8억5878만원을 요구, 신은경에게 2억원, 전 남편 김씨에게 2억 7000만원을 내놓으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서씨는 소장에서 "신은경의 전 남편 김모씨가 2억 7000만원을 팬텀 엔터테인먼트로부터 빌렸고, 신은경은 2006년 7월 출연계약서를 작성하고 선급금 2억원을 받았음에도 출연계약을 이행하지 않아 팬텀에 2억원의 빚을 진 상태"라며 "재작년 8월 팬텀으로부터 이 채권을 양수해 두 명에게 돈을 갚으라고 했으나, 갚지 않아 소송을 내게 됐다"고 주장했다.


전 남편 김씨는 결국 지난 2월 11일 사기 혐의로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김씨는 신은경의 전 소속사의 대표로, 이들은 2007년 8월 이혼했다.

신은경은 지난 해 10월에도 2006년 당시 화보 촬영을 다녀오며 사용한 여행 경비를 체불했다는 이유로 전 소속사 팬텀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고소를 당한 바 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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