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日 홋카이도 겨울체험..'우린 7박 8일'

임창수 기자  |  2011.02.18 15:57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MBC '무한도전'의 일본행 '오호츠크해 특집'편이 드디어 공개된다.

18일 MBC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정준하 정형돈 길 하하 등 멤버들의 일본 홋카이도 행이 펼쳐진다.


멤버들은 지난 7~8일, 1박2일로 일본 현지 촬영을 떠나, 기차를 타고 홋카이도 설원을 달리며 혹독한 겨울을 체험했다.

이번 '오호츠크해 특집' 편에서 멤버들은 수년 전부터 박명수가 "오호츠크 돌고래 떼죽음을 찾아서" 랩에서 언급했던 오호츠크해의 실체를 찾을 수 있었다.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무한도전' 멤버들은 홋카이도의 서쪽에서 동쪽까지 횡단하는 오호츠크 특급 열차에 탑승했다.

오호츠크해 대자연의 신비로운 유빙과 첫 만남을 갖게 된 멤버들은 유빙을 깨고 바다로 나아가는 쇄빙선을 타고 아찔한 항해를 시작, 황홀하게 펼쳐지는 오호츠크해 연안의 유빙을 바라봤다. 그러나 조건 없이 몸 편할리 만무한 '무한도전'이기에 수려한 경관 속에서 내심 불안해했다는 후문이다.


사방이 눈으로 뒤덮인 얼음호수에서 문명의 도움 없이 직접 의, 식, 주를 해결하게 된 멤버들은 핸드메이드 이글루 제작, 빙어낚시 등 추운 날씨아래 살아남기 위한 극한의 방법들을 시도하며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혹독한 추위 아래 남겨진 멤버들 사이에는 결국 내분까지 일어나며 극단적인 상황으로 이어진 드라마틱한 하루를 보냈다.

그 중, '무한도전' 무식의 종결자를 뽑기 위해 즉석에서 제안된 길과 하하의 지식배틀은 일본여행 첫날 일정 중, 최고의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끼역' 발언과 '풍월을 울려라'등으로 박빙의 무식을 뽐냈던 두 사람은 웃자고 시작한 퀴즈대결에 진지하게 임하며 기상천외한 오답 퍼레이드를 펼쳤다. 결국 현장에서 지켜보던 스태프 전원이 웃음을 참지 못하고 쓰러지게 만들었다.

'무한도전-오호츠크해 특집'은 오는 19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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