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만추' '명탐정' 잡고 첫주 1위 눈앞

전형화 기자  |  2011.02.19 09:50
개구리소년실종실화를 '아이들...'이 현빈 주연 '만추'와 김명민 주연 '조선명탐정'을 제치고 개봉 첫 주 1위를 앞두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들...'은 18일 11만 4654명을 동원, 누적 36만 4712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아이들'은 17일 개봉 당일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여세를 몰아 첫 주 주말 60만명 가량을 동원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은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에서 다섯 명의 초등학생이 실종된 개구리소년 사건을 영화화했다. 박용우, 류승룡, 성동일, 성지루, 김여진이 출연하며 '리턴'의 이규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살인의 추억', '그놈 목소리' 등 앞선 실화영화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현빈과 탕웨이가 뭉쳐 화제를 모은 '만추'는 이날 9만 2013명을 동원해 19만 8300명으로 2위에 안착했다. '아이들'과 '만추'는 스크린 수 차이가 각각 413개와 392개로 차이가 날 뿐더러 점유율 또한 27.7%와 22.2%로 벌어져 현재 순위대로 첫 주를 장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만추'가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현지발 바람이 불어올 경우 2주차에 역전 가능성은 남겨져있다.

설 극장가를 재패한 김명민 주연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명탐정'은 이날 3만 4825명을 동원, 3위에 올랐다. '조선명탐정'은 이날까지 390만 6981명을 동원해 20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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