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알고보니 외고 출신 "전교 4등까지 했었다"

최보란 기자  |  2011.02.19 23:00


리쌍의 길이 외국어고등학교 출신임을 깜짝 고백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혹독한 추위 속에 생존경쟁을 벌이는 '오호츠크해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일본을 찾은 멤버들은 숙소에서 평소 무식한 이미지로 알려진 두 멤버 길과 하하를 두고 '무한 지식배틀 길 VS 하하 퀴즈쇼'를 진행했다.

대결에 앞서 유재석은 "무식한 이미지가 혹시 웃기려고 그러는 거냐. 진지하게 얘기를 해보라"라고 물었다. 하하는 "초반에 캐릭터를 위해 모르는 척도 하고 그랬는데, 자꾸 하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됐다"고 해명했다.


길 역시 "35년 중에 20년을 녹음실에서 살았다. 지식은 없다"면서도 "중3때 외고 입시 준비할 때까지가 제 지식의 끝이다. 그래도 그땐 전교 4등까지 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길이 과천외고 출신으로 독일어를 전공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알고 보니 엘리트였다", "길이 외고 출신이라니 놀랐다" 등 새삼 길을 다시 보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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