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프린세스', 내년 3월 뮤지컬로 재탄생

최보란 기자  |  2011.02.21 08:32


'마이 프린세스'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송승헌, 김태희 주연의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연출 권석장 강대선)가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뮤지컬화가 전격 결정됐다.


뮤지컬로 새롭게 태어나는 '마이 프린세스'는 뮤지컬계의 '미다스 손'이라 불리는 이지나 감독이 연출자로, 인기 작곡가 김형석이 음악감독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지나 연출가는 그동안 뮤지컬 '헤드윅', '그리스', '대장금', '오페라의 유령' 등을 연출한 뮤지컬계의 간판 연출가. 작곡가 김형석은 신승훈, 성시경, 김조한 등의 노래를 작곡했다.


'마이 프린세스'의 뮤지컬화 소식에 업계에서는 일명 '안구정화커플'송승헌, 김태희를 이을 주연 배우들 캐스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작사 커튼콜 제작단은 "대한민국 황실 재건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완성도 있는 음악과 어울러져 새로운 뮤지컬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뮤지컬 역시 큰 화제를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대본작업이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대대적인 오디션을 통해 주연배우들을 선발할 예정"이라며 "준비가 끝나는 내년 3월 총 80회 예정으로 관객들을 통해 만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는 천방지축 짠순이 여대생 이설(김태희 분)이 하루아침에 대한민국 황실의 공주로 밝혀지며 벌어진 로맨틱 코미디. 송승헌, 김태희의 연기변신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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