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허일후, 김완태, 오상진 MBC 아나운서
MBC 아나운서들이 '신입사원' 심사 소감을 공개했다.
MBC는 예능 프로그램 '일밤'의 새 코너 '신입사원'을 통해 신입 아나운서 공개 채용에 나섰다. 제작진은 지난 14일 공개모집을 마치고, 20일 카메라 테스트를 가졌다.
아나운서를 주축으로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MBC 현직 아나운서들의 활약도 크다. 실제 사무실 내에서의 모습과 사적인 모습도 함께 공개 될 예정이며, 아울러 '신입사원' 참가자들의 심사 과정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1차 심사에 참여했던 허일후, 김완태, 오상진 MBC 아나운서들이 트위터를 통해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12시간의 심사가 끝났습니다. 정확히는 10시간정도 심사를 했군요"라며 "보여주신 열정 감사합니다. 다들 눈물 나게 멋지고 빛났어요. 당락 여부를 떠나 신입사원에 지원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성화에 감사를 전했다.
김완태 아나운서도 "신입사원 1차 오디션 오전심사 마치고 급히 밥 우겨넣고 오후 심사 들어갑니다. 저녁 늦게 끝날 듯"이라며 "모두 꿈을 안고 오셨는데 다 이룰 수 없는 게 아쉽군요. 하지만 도전 자체만으로도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라고 격려의 말을 남겼다.
"신입사원 면접보신 트친님들 있으시다면 수고 하셨습니다~^^ 즐거운 기억이 되셨길"이라고 말문을 연 오상진 아나운서는 "저희 사무실 식구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미래의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도 우리 손으로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니 더욱더 애정가지고 단합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신입사원'은 원서 접수부터 MBC 신입 아나운서로 정식 채용되기까지의 모든 도전과정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리얼 공개 채용 프로그램이다.
40~50대를 포함 총 5509명이 응시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가운데, 최후의 합격자는 MBC 정식 아나운서로 채용된다. 오는 3월 6일 첫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