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대한가수협회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태진아 대한가수협회(이하 가수협회) 회장이 카라 3인 측 및 DSP미디어(이하 DSP) 변호인과 전격 만남을 가진 뒤, 이른바 카라 사태 해결 가능성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태진아 회장은 21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우리가 보낸 중재안에 대한 답변을 지난 18일 카라 3인 측과 DSP 변호인으로부터 받은 뒤, 제가 직접 양쪽에 만남을 갖자 연락을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연락 이후 1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저와 양 측 변호인, 그리고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의 안정대 회장 등이 직접 만났다"라며 "이 자리에서 1시간여 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전했다.
카라의 박규리 구하라 한승연 강지영 정니콜(왼쪽부터)
태진아 회장은 "중재안 답변을 검토했을 때처럼, 이날 만남을 통해서도 사태 해결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라며 "카라 3인 측과 DSP 측 변호인은 저와 안정대 회장이 빠진 뒤에도 더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또한 "결국은 당사자들인 카라 3인과 DSP가 문제를 풀어야겠지만 중재안 답변을 검토했을 때에 이어 이번 만남을 통해서도 사태 해결 전망이 밝다는 것을 재차 느꼈다"라며 "카라 사태는 한류의 지속을 위해서라도 이번 일은 꼭 잘 해결돼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3인 측은 지난 11일 DSP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카라 멤버 전원은 일본에서 주연을 일본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를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