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시가' 김주원, 현빈이 잘돼 기분좋다"

배선영 기자  |  2011.02.21 15:22
배우 장혁ⓒ류승희 인턴기자 배우 장혁ⓒ류승희 인턴기자


배우 장혁이 그가 고사한 것으로 알려진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속 김주원 캐릭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혁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마이더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장혁은 지난 해 3월 종영된 KBS 2TV 드라마 '추노'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됐다. 그 사이 지난 1월 종영, 신드롬을 일으켰던 화제작 '시크릿가든' 속 현빈이 연기한 김주원 역을 고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날 장혁은 "'시크릿 가든'은 너무 좋은 작품이었고 현빈씨가 그 작품을 해 그 전보다 퀄러티있는 배우가 돼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마이더스'라는 작품에서 열심히 해 제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어야 겠죠"라며 각오를 전했다.


또 장혁은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우선 캐릭터가 내게 맞는 옷인지, 또 내가 만들어갈 수 있는 옷인지, 또 같이 만드는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지를 고려한다"고 답했다.

한편 장혁은 '마이더스'에서 빈틈없이 완벽한 엘리트, 김도현 역을 연기한다. 돈에 얽힌 욕망으로 인생 전체가 뒤흔들리는 인물로, 그의 세심한 심리연기가 요구되는 역할이다.


첫 방송은 22일 오후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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