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 상영관서 총격사건 사망.."팝콘 때문"

임창수 기자  |  2011.02.22 09:27
ⓒ영화 \'블랙스완\' 포스터 ⓒ영화 '블랙스완' 포스터


영화 '블랙스완'이 상영되던 극장 안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졌다.

21일(이하 현지시각) 캐나다 일간지 밴쿠버 선은 "지난 주말 유럽 북동부 라트비아에서 '블랙스완'을 보던 43세 남성이 팝콘을 시끄럽게 먹는다는 이유로 총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영화 크레디트가 흐르던 중 최근 경찰학교를 졸업한 27세의 남성과 말싸움을 벌이다가 총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에 맞은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한편 영화 '블랙스완'은 뉴욕 발레계를 배경으로 어두운 충동과 욕망에 사로잡힌 한 발레리나의 매혹적이면서도 위험한 내면의 세계를 그렸다. '더 레슬러'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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