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첫 촬영 앞둔 엄태웅 "야생 될 준비만"

문완식 기자  |  2011.02.22 14:52
\'1박2일\' 멤버들. 엄태웅,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왼쪽부터) '1박2일' 멤버들. 엄태웅,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왼쪽부터)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새 멤버로 발탁된 배우 엄태웅이 오는 25일 첫 촬영을 앞두고 차분하게 준비 중이다.

엄태웅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엄태웅이 '1박2일'을 앞두고 특별한 준비를 하고 있지는 않다"며 "제작진이 '인간 엄태웅'의 모습 그대로 촬영에 임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박2일'의 특성상 뭘 준비한다고 되는 프로그램은 아니지 않나"라면서 "엄태웅 본인은 마음의 준비만 하고 있다. '야생 버라이어티'에 '야생'으로 충실한 준비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1박2일' 제작진은 오랜만에 새로 들어오는 멤버에 대한 기대가 자못 큰 상태. 지난 2007년 말 MC 몽 합류이후 3년여 만이다.


나영석PD는 "오랜만에 새로 들어오는 멤버라 기대가 크다"면서도 "특별한 무언가를 요구하기보다는 엄태웅씨 그 모습 그대로 기존 멤버들과 함께 어울리며 융화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첫 촬영을 앞두고 있지만 어디서, 어떤 식으로 엄태웅이 '1박2일' 기존 멤버들과 첫 만남을 할지는 베일에 가려진 상태다. 엄태웅 본인은 물론 기본 멤버들에게도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통보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멤버 관계자는 "원래 '1박2일'의 경우 촬영 전날에야 오프닝을 위해 어디로 모이라는 식으로 전달이 온다"며 "새 멤버와 기존 멤버가 처음 만날 예정인 이번 일정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더욱 더 함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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