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밤의 TV연예' 새 MC에 발탁된 유인나 ⓒ양동욱 인턴기자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이하 '영웅호걸')의 박성훈 PD가 MC에 도전하는 유인나를 응원했다.
박성훈 PD는 22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 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밤'의 새 MC로 발탁된 유인나를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유인나는 박 PD의 방문에 "낯선 곳에서 아빠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눈물이 날 뻔했다"라며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고마워했다.
이어 "'영웅호걸'은 제가 첫 도전한 예능 프로그램인데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그만큼 재미있었고 얻은 것이 많았다"라며 "시청률이 어마어마하지는 않았지만 따뜻한 프로그램인 '영웅호걸'에는 두고두고 효도를 해야 할 것 같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 PD는 "딸 시집보내는 기분"이라며 "(유인나는)생방송에 굉장히 강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제가 화면에 담아내지 못한 무한한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유인나는 현재 MC를 맡고 있는 배우 송지효의 후임으로 오는 3월부터 '한밤의TV연예' 여자 진행자 자리에 앉게 된다. 송지효는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강력반' 출연으로, 24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지난 2009년 방송된 MBC 일일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오른 유인나는 이후 '영웅호걸' 등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