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새MC 유인나 "'한밤'서 결혼 발표하고파"

최보란 기자  |  2011.02.22 16:22
SBS \'한밤의 TV연예\' 새 MC로 발탁된 유인나 ⓒ양동욱 인턴기자 SBS '한밤의 TV연예' 새 MC로 발탁된 유인나 ⓒ양동욱 인턴기자


탤런트 유인나가 자신이 MC로 발탁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결혼 발표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인나는 22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연예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 간담회에서 "만약 자신의 소식을 프로그램에서 전하게 된다면 어떻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열애설은 아직 안 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며 미소 속에 답했다.


이어 '한밤'에서 실수 없이 오래 진행을 잘 하고 싶다"라며 "그래서 결혼 소식을 발표하게 될 때, '한밤'에서 발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인나는 "제가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가 대박이 났다는 소식도 많이 전하고 싶다"라며 "가능하면 저만이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할 수 있는 좋은 소식들을 전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유인나는 이날 "제가 웃음이 많아 생방송에서 실수도 할까봐 걱정되지만 치명적인 실수만 아니면 시청자들도 이해해 주시지 않을까라 생각한다"라며 "그래도 제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을 위한 방송이기 때문에,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다리를 꼬집어서라도 차분히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인나는 현재 MC를 맡고 있는 송지효의 후임으로 오는 3월부터 '한밤의TV연예' 여자 진행자 자리에 앉게 된다. 송지효는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강력반' 출연으로, 24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지난 2009년 방송된 MBC 일일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오른 유인나는 이후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 등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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