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온이냐 2NE1이냐..韓대중음악상, 오늘 개최

박영웅 기자  |  2011.02.23 08:42
힙합그룹 가리온, 2NE1, 미쓰에이 (위부터) 힙합그룹 가리온, 2NE1, 미쓰에이 (위부터)


힙합그룹 가리온이냐? 걸그룹 2NE1이냐?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23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다.


국내 현존하는 가요 시상식은 5개. 앞서 진행된 MAMA, 골든디스크, MMA, 서울 가요대상을 비롯해 한국 대중음악상이 이에 해당된다.

매년 시상식에 대한 공정성 논란을 거듭, 가요 시상식의 존재와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중음악상의 결과에도 가요계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한 해의 대중음악계를 정리하는 공익적인 시상식을 목적으로 대중음악평론가, 대중음악기자, 음악전문라디오PD, 학계, 시민단체 등의 대중음악 전문가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하는 '음악' 중심의 시상식이다.

특히 가수의 인기 보다는 음반과 곡을 중심으로 시상하고 판매량이 아닌 작품의 질로 선정함으로써 주류와 비주류 음악이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겠다는 것이 목표다.


올해 시상식 역시 댄스&일렉트로닉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걸그룹 2NE1, 미쓰에이를 비롯해 힙합듀오 가리온, 록밴드 브로콜리 너마저 등 인디그룹들이 경합을 벌이며 음악적 저력을 뽐내고 있다.

시상식은 올해의 음반, 노래, 가수, 신인 등 종합 4개부문을 비롯해 록, 모던록, 팝, 댄스&일렉트로닉, 힙합, 알앤비&소울, OST 부문 등 각 장르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이날 시상식의 사회는 김제동이 맡았으며 록밴드 국카스텐, 오지은과 늑대들, 고고스타, 래퍼 버벌진트+스윙스+산이, 라디(Ra.D), 재즈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7회 한국대중음악상은 록밴드 서울전자음악단이 올해의 음반상을 비롯해 올해의 음악인상, 최우수 록 음반상을 거머쥐며 총 3관왕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지'로 주요상인 올해의 노래상을 차지했으며, 브라운아이드걸스 역시 '아브라카다브라'로 최우스 댄스·일렉트로닉 노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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