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잃고 스승 잃고…'짝패' 천둥, 살기 품었다

최보란 기자  |  2011.02.23 10:10
ⓒMBC \'짝패\' 방송 화면 ⓒMBC '짝패' 방송 화면


동녀는 아버지를 잃고, 천둥은 살기를 품었다.

지난 22일 밤 방송된 MBC 월화극 '짝패'(극본 김운경·연출 임태우 김근홍) 6회에서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심상치 않은 주인공들의 운명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귀동(아역 최우식 분)의 손에 이끌려 주막을 찾은 천둥(아역 노영학 분)과 막순(윤유선 분)의 예기치 못한 재회가 그려졌다.

자신이 바꿔치기한 천둥을 본 막순은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막순이 자신의 친모인줄 아는 천둥은 귀동이 어미를 유모로 데려한 김진사댁 도령이라는 사실을 알고 슬픔에 빠졌다.


마을 훈장 성초시(강신일 분)는 소두(상소문에서 맨 먼저 이름을 적은 사람)의 사명을 띄고 한양으로 가던 중 현감(김명수 분)이 보낸 자객에게 목숨을 잃었다.

성초시의 죽음으로 백정마을의 백성들은 민란을 계획하기에 이르렀다. 동녀(아역 진세연 분) 또한 붙잡혀 관노로 팔려갈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에 천둥은 스승 성초시를 죽인 현감을 살해할 연습을 시작했다. 천둥이 어린 나이에 민란에 참여하게 되면서 이후 의적의 길을 걷는 파란만장한 삶을 예고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막순과 천둥의 만남에 덜컹. 아무것도 모르는 귀동이 불쌍해요", "예고편 보니 다음 회가 더 기다려지네요. 곧 성인 배우들도 나오겠죠", "두 사람의 만남에 방송 내내 채널 고정" 등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짝패'에서는 아버지를 잃고 기생으로 팔려갈 위기에 처한 동녀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으로 있어 조금씩 엇갈리기 시작하는 네 주인공들의 파란만장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14,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2위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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