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세시봉 콘서트' 180분 파격편성, 이유는?

김현록 기자  |  2011.02.23 15:37


지난 설 연휴 방송돼 큰 반향을 일으켰던 MBC '세시봉 콘서트'가 오는 27일 180분에 걸쳐 방송된다.

22일 MBC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4시 55분부터 '세시봉 콘서트' 1부·2부가 연속 방송된다. 90분씩 2회, 총 180분이다. 특집 재방송을 일요일 오후 프라임 시간대 3시간에 걸쳐 내보낸다는 파격을 감행한 셈이다.


제작진은 지난 설 '세시봉 콘서트' 방송 이후 심야라 볼 수 없었다, 설 연휴라 본방송을 보지 못했다, 전국 방송이 아니어서 보지 못했다 등 시청자들의 빗발친 의견에 따라 이번 스페셜 방송을 기획했다.

이들은 "저희가 '스페셜 세시봉 콘서트' 방송을 하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방송 이후 열화와 같이 일어났던 '세시봉 문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우리 모두가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부모들과 자식들이 서로 대화를 하며 볼 수 있는 방송이었다는 시청자 의견에 무게중심을 두며 일요일 오후 황금 가족 시간대에 편성했다"고 전했다.

설 연휴 100분씩 2회에 걸쳐 방송된 본방송에 비해 이번 '스페셜 세시봉 콘서트'는 90분씩 2회로 방송시간을 맞추는 과정에서 몇몇 편집이 이뤄졌다. 2부의 경우에는 녹화는 했으나 불가피하게 방송되지 못한 노래 몇 곡이 추가될 예정이다.


'세시봉 콘서트'는 지난해 MBC '놀러와'에 동반 출연, 세대를 초월하는 웃음과 감동으로 반향을 일으켰던 '세시봉 친구들'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이 다시 뭉친 라이브 토크 콘서트. 1부에는 이익균과 양희은, 2부에는 이장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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