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균동 감독, 시위 동참 "문성근 왜 선거법 위반?"

김유진 인턴기자  |  2011.02.23 17:46
ⓒ출처=여균동 감독 트위터 ⓒ출처=여균동 감독 트위터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의 여균동 감독이 고소당한 배우 문성근을 옹호하며 문성근의 1인 시위에 동참했다.

여균동 감독은 23일 오후 2시 3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서 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여균동 감독은 노란색 피켓을 든 채 홀로 국회의사당 앞에 서 있다. 여균동 감독이 들고 있는 피켓에는 "'2012년 바꿉시다' 이게 왜 선거법 위반입니까. 그럼 2012년에는 뭐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피켓 아래에는 개 사진과 함께 "지나가던 개도 웃겠다. 감독 여균동"이라는 문구가 덧붙여졌다.


최근 문성근은 시민단체 라이트코리아로부터 공직선거법 254조 위반 및 형법 90조(예비, 음모, 선동, 선전) 위반 및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다. 문성근이 운영하고 있는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이라는 조직 때문이다. 라이트코리아는 '2012년 바꿉시다', '유쾌한 백만 민란 프로젝트' 등의 용어가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백만민란'의 집행위원인 여균동 감독도 반박하며 시위에 합류한 것이다.


이어 문성근은 트위터를 통해 "유쾌한 여의도 국회 앞 1위 시위. 전국에서 100여 회원이 각자 홍보판 들고 참여하셨고, '대한민국 어버이 연합'이 나타나 재미났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성근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1인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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