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극 '가시나무새' 제작발표회 현장 ⓒ사진=임성균 기자
"2011년 시청자의 안방에 다양한 드라마를 공급하겠다."
고영탁 KBS 드라마 국장의 말이다. 고영탁 국장은 2011년 KBS 드라마국의 목표로 드라마의 다양성을 선포했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2TV '가시나무새' 제작발표회장에서 고 국장은 드라마의 다양성이 목표임을 밝히며 이 드라마 역시 그 일환이라고 밝혔다.
고영탁 국장은 이 자리에서 "2011년 KBS 드라마국의 키워드는 '다양성'"이라며 "여러 장르의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서비스한다는 것이 드라마국의 목표"라고 밝혔다.
고 국장은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한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연장선상에서 주부를 비롯한 여성시청자 층을 타깃으로 한 감성적이고, 격정적인 드라마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고영탁 국장은 다양성을 추구하는 2011 KBS 드라마와 관련, 종영을 앞둔 학원물 '드림하이'를 비롯해 향후 사극 1편과 순수멜로 1편, 로맨틱 코미디 1편, 수사물 1편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KBS는 현재 월화극에 학원물 '드림하이'를, 수목극으로 정치극 '프레지던트'를 방송하고 있다. 이어 3월부터는 월화극에 수사물인 '강력반'을, 수목극으로 정통 멜로 '가시나무새'를 방송한다.
KBS의 드라마 '다양성'시도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