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5시간 기다려 28초 촬영 끝 '굴욕'

김유진 인턴기자  |  2011.02.23 18:33
ⓒ출처=손호영 페이스북 ⓒ출처=손호영 페이스북


가수 겸 배우 손호영이 5시간대기 후 28초 촬영한 굴욕 동영상을 공개했다.

손호영은 23일 오후 5시 40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사성 정말 좋은 손호영'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에는 지난해 5월 KBS 2TV 드라마 '부자의 탄생' 마지막 촬영 당시 장면이 담겼다.


동영상에서 손호영은 목욕 가운을 입고 앉아 종이에 글씨를 몇 번 적었다. 이미 녹화 지연으로 5시간 이상 대기한 후 시작된 촬영이었다. 하지만 단 세 번의 촬영 끝에 감독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졌고 손호영의 촬영은 끝이 났다.

이어 동영상에는 "오늘 형이 한 연기. 연필 끄적이기 18번, 위 아래로 보기 5번, 미소 짓기 2번, 대사 0번, 총 28초"라는 자막까지 덧붙여져 웃음을 자아냈다.


손호영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렸다"며 황당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손호영은 녹화는 짧았지만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과 악수 및 포옹을 나누며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네티즌들은 "짧은 녹화에도 저렇게 인사성이 바르다니, 멋지네요!", "5시간 기다렸는데 28초 만에 촬영이 끝나다니 굴욕이에요", "기분 좋게 웃으면서 악수 하는 모습 멋지네요"라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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