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고우리, 한밤 중 국도 위 생일파티, 왜?

배선영 기자  |  2011.02.24 11:54


걸그룹 레인보우가 멤버 고우리의 생일잔치를 길 위에서 치러야 했다.

레인보우는 지난 22일 24번째 생일을 맞은 고우리의 생일 파티를 늦은 밤 지방의 한 국도 위에서 가졌다.


이날 레인보우는 MBC 예능 프로그램 '꽃다발' 녹화와 연이은 대학 오리엔테이션(OT) 행사로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활동이 마무리됐다. 지방에서 출발, 서울에 도착하면 날짜가 넘어갈 수 있어 결국 길 위에 차를 세웠다.

멤버들은 미리 준비한 생일 케이크와 노래로 고우리의 서프라이즈 파티를 열어줬다. 캄캄하고 휑한 국도 위에서의 이색적인 생일 파티에 멤버들 모두 재미있어 했다.


주인공인 고우리도 "바빠서 생일잔치를 못 하고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멤버들의 정성이 고마웠고 길 위 야외에서 생일잔치를 한다는 것이 특이했고 즐거웠다. 평생 못 잊을 것 같다"며 감격했다.

한편 레인보우는 지난 해 발표한 디지털 싱글 앨범 'A'와 '마하'의 인기몰이로 더욱 많은 팬 층을 확보했다. 최근 각 대학행사에서의 초청 열기가 뜨거워, 새로운 대학행사 종결자에 등극할 전망이다.


레인보우 소속사 DSP 관계자는 "지난해 'A' 앨범발매 후, 활동을 시작하면서 좋은 반응을 받아 대학축제와 군부대행사 등 굉장히 많은 축하공연으로 정말 정신없이 바빴다"며 "활동을 잠시 접은 지금 역시 밀려드는 각 대학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 문의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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