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스타'측 "MBC '나는 가수다' 이기고싶다"

최보란 기자  |  2011.02.24 14:34


tvN '오페라스타2011'가 MBC '나는 가수다'와의 차별성을 밝혔다.

CJ계열 케이블 채널 tvN은 24일 오후 1시 서울 충정로 가야극장에서 '오페라스타' 쇼케이스를 갖고 프로그램 소개와 출연진을 발표했다.


이날 김창렬, 임정희, 테이, JK김동욱, 쥬얼리 김은정이 출연자로 참석했으며 프로그램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오페라스타'는 가수 서바이벌 쇼. 내달 방송 예정인 MBC '일밤' 새 코너 '나는 가수다'와 포맷과 콘셉트가 유사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tvN 이덕재 국장은 "저도 '나는 가수다'가 재미있을 것 같다"며 "그러나 '오페라스타와 '나는 가수다'는 포맷의 DNA가 다르다"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나는 가수다'는 가수가 자신의 음악이 아닌 다른 가요를 부르는 것이다. 크로스오버라는 것인데, 이는 콘서트 등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접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저희 프로그램은 오페라라는 전혀 다른 장르를 도전하는 것이다. 가수들이 다시 아마추어가 된다. 프로 가수들이 초보의 자세로 처음부터 배워가는 가정이 시청자들에게 진정성과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얼마 정도의 시청률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이 국장은 "솔직히 '나는 가수다'를 이기고 싶은 것이 제작진의 욕심이다. 저희 회사가 '슈퍼스타K 2'를 통해 지상파 수준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당당하게 붙어서 이기고픈 마음이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식상하고 비슷비슷한 예능물들이 봇물을 이루는 요즘, 이 같은 틀을 벗어나 색다른 방송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페라스타 2011'은 첫 회 프리쇼를 제외한 총 6주간의 방송분은 모두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전 국민 투표와 오페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다음 진출자들이 확정되고 최종 우승자는 특별한 혜택을 부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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