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나얼, 작품 쉬는 것 싫어해"

배선영 기자  |  2011.02.24 23:44


배우 한혜진이 8년 연인 가수 나얼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혜진은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은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내가 여배우라 많이 신경써주는 것 같았다"며 "그런데 지난 해 드라마 '제중원'을 마친 뒤 오랫동안 쉰 적이 있다. 그때 내가 남자친구를 좀 볶았는지 귀찮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안 한다고 하면 정색을 하기도 한다"며 "지금 드라마를 새로 한다고 하니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혜진은 "오래 만나다 보니 늘 같은 옷을 입고 나오는 점도 매우 섭섭하다", "같이 차를 타고 가면 내가 말이 너무 많아 뒷자리로 가면 안되냐고 한 적도 있다" "이제 오래만나 싸우고 나서 누가 먼저 전화하나 등의 신경전에서 여지를 주는 요령이 생겼다"등 8년 연애 에피소드를 모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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