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개그맨 권영기, 거성엔터 '3호 가수' 데뷔

김현록 기자  |  2011.02.25 09:20


MBC '위대한 탄생'에 등장해 눈길을 모았던 개그맨 권영기가 박명수의 거성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트로트가수로 데뷔한다.

25일 거성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MBC 17기 공채 개그맨인 권영기는 김경진, 유상엽에 이은 거성엔터테인먼트 3호 연예인으로 영입돼 트로트 가수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박명수는 2009년 희극인의 밤 행사에서 권영기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자질이 있다고 판단해 MBC '위대한 탄생' 출연을 권유했고, 이에 그치지 않고 직접 영입해 가수로 데뷔시키기에 이르렀다.

MBC 개그 프로그램의 연이은 폐지 이후 따뜻한 선배이자 엄한 사장님으로 후배 개그맨들을 챙기고 있는 박명수의 일면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권영기의 앨범은 '파이야'로 박명수와 호흡을 맞췄던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프로듀싱하며, 오는 3월께 발매될 예정이다.

앞서 권영기는 '위대한 탄생'에서 김건모의 '잔소리'를 불러 예심을 통과하며 화제를 모았다. 권영기는 '트로트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심사위원 이은미의 주문에 맛깔나게 '땡벌'을 부르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자질을 보였고, 박명수는 당시 예심이 이뤄지는 스튜디오까지 가서 응원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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