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배우 소지섭이 영화 '회사원'에 출연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25일 소지섭 소속사 피프티원케이 관계자는 "'회사원' 제안을 받은 것은 모르지만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항"이라며 "차기작 촬영도 시작 안했는데 차차기작 출연을 결정하겠냐"고 밝혔다.
이날 한 인터넷 매체는 소지섭이 '회사원'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회사원'은 청부살인업체에 근무하며 살인을 업으로 삼는 한 남자가 한 여인을 만나 평범하게 살고 싶은 생각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소속사 관계자는 "그 매체에서 며칠 전에 연락이 와서 결정한 게 없다고 이야기했는데도 몇 번에 걸쳐 기사를 쓰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실제 소지섭은 이 영화 뿐 아니라 하반기 액션장르에 일가견이 있는 A감독 차기작에 관심을 보이는 등 여러 작품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TV드라마 '로드넘버원' 이후 차기작을 모색해오던 소지섭은 최근 영화 '오직 그대만' 출연을 확정하고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송일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오직 그대만'은 전직 권투선수가 눈먼 여인과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소지섭은 현재 권투 연습에 한창이다.
이 관계자는 "'오직 그대만' 촬영이 3월 중순부터 시작된다"며 "그 다음 작품을 결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